세상 정보통

칼륨은 나트륨과 같이 체액의 주요 전해질 중 하나입니다. 나트륨과 함께 작용하게 되며 체내의 수분양과 산, 알칼리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트륨은 세포 밖에 분포가 되어 있으나 칼륨의 95%는 세포 안에 존재를 하게 됩니다. 칼륨과 나트륨의 균형은 정상 혈압의 유지와 근육의 수축과 이완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세포내액 중 가장 많이 존재하는 양이온으로 칼륨 농도는 약 140mmol/L입니다. 세포외액의 칼륨 농도는 3.5~5.0mmol/L로 소량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근육세포 내에 존재를 하고 있는데 이는 근육세포가 체내 총 세포용적의 75%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생리적 기능에서는 세포내외의 전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 그리고 세포 내 이온 강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대사, 세포막의 운반작용, 세포막 내외의 전압차 유지 그리고 나트륨과 상호작용을 통하여 신경계 자극 전도 및 골격근의 수축과 이완, 혈압 유지 등의 생리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칼륨은 뇌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하며 뇌의 기능을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몸 속 노폐물의 처리를 도와주고 혈압을 떨어뜨리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혈관벽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하면서 심장의 박동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주고 근육과 신경의 흥분성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칼륨 결핍증의 경우 설사제나 이뇨제 과용으로 인하여 소화관이나 신장을 통한 손실이 과다한 경우에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결핍 증상으로는 무력감이나 식욕부진, 메스꺼움, 불안,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내 칼륨의 농도가 낮으면 식욕 감퇴나 근육 경련, 발작 등이 발생하게 되고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며 생명이 위협을 받을 수도 있게 됩니다.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뇨제가 체내의 칼륨을 고갈시키기도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이뇨제를 복용하면서 칼륨을 충분하게 섭취를 하지 않을 경우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할 때 초저열량 식사를 하는 사람이나 격렬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칼륨 결핍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칼륨을 과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배탈이 날 수 있고 신장 기능이 약할 경우 칼륨이 혈액에 쌓여 심장 기능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칼륨 섭취량을 조절하며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1일 칼륨 충분섭취량은 4.7g입니다. 칼륨은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특히나 채소류와 과일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유나 콩, 육류, 오렌지 주스 등도 주요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간단하게 칼륨이 많은 음식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나나 1개에는 약 50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사과의 약 4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다음 배가 있습니다. 배에는 약 170mg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여 혈압을 조절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키위 100g에는 약 29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중성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자 100g에는 약 40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으며 검은콩 100g에는 1200mg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검은콩에는 칼륨 외에도 엽산, 항산화제,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입니다. 브로콜리 1개에는 약 450mg의 칼륨이 들어있으며 시금치 100g에는 약 500mg가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구마 중간 크기 정도에도 약 500mg의 칼륨이 들어있습니다. 고구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이 외에도 오이나 양파, 오렌지, 두부 등의 식품에도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으로 칼륨이 풍부한 음식에 대한 내용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서 몸에 좋은 음식들을 자주 섭취해준다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가 있으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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