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곰팡이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 생기는 곰팡이의 경우 기관지염이나 천식, 알러지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꾸준하게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벽지 곰팡이
습기가 많고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실내의 벽이나 벽지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에 의한 결로현상 등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곰팡이를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에는 아토피와 같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균에 의하여 비염이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질환이 유발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나 노약자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더욱 더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렇게 벽이나 벽지에 생겨난 곰팡이는 반드시 제거를 해주어야 하는데 벽지에 곰팡이가 발생하게 되면 내부에도 균사체들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벽지 곰팡이 제거방법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곰팡이가 핀 벽지를 뜯어낸 후에 단열 공사를 하거나 제거작업을 한 후에 벽을 새로 도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재발 가능성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공사 규모가 생각보다 커지다 보니 일반적으로 하기는 쉽지 않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곰팡이가 발생한 부분에 시중에 판매되는 곰팡이 제거제나 물과 락스를 섞은 희석액, 식초나 베이킹소다, 알로과 물을 섞은 것 등을 뿌린 후에 마른 걸레나 물수건을 이용해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시초를 사용할 경우엔 천에 적셔서 곰팡이가 발생한 곳에 발라주거나 분무기를 이용하여 발생한 부분에 뿌린 후 1시간 이상 두었다가 닦아내면 됩니다. 이 방법은 벽지 곰팡이는 물론 도마나 싱크대, 하수구 청소를 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물과 베이킹소다를 1:1로 섞은 후에 벽곰팡이가 발생한 부분에 뿌려 닦아내는 것도 어느 정도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콜을 사용하여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는 알콜과 물을 1:4의 비율로 희석을 한 뒤 벽지에 뿌리고 10분 정도 지나 마른걸레로 닦아주면 되겠습니다. 락스를 사용할 때는 유독성분으로부터 보호를 하기 위해서 먼저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반드시 장갑과 마스크 및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경을 착용한 후에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락스와 물을 1:1 비율로 혼합한 것을 천에 묻혀서 닦아주거나 그 혼합액을 분무기에 넣어 곰팡이 발생 부위에 분사한 뒤 깨끗한 천을 사용하여 닦아주면 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들을 이용하여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는 벽이나 벽지가 젖어 있으니 선풍기나 드라이기 등을 사용하여 완전하게 말려주는 작업도 이행해야 합니다.
곰팡이 예방법
곰팡이의 경우 보통 20~30도의 온도와 60~80% 습도에서 활발하게 서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곰팡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습기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입니다. 실내 환기를 하지 않게 되면 습기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이라도 하루 최소 2번 30분정도는 화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마철이나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는 환기 하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보니 제습기나 난방을 통하여 내부가 습하지 않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구의 경우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벽에서 10cm 정도 떨어뜨리고 배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 안에서 가장 습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화장실 관리도 중요합니다. 특히나 샤워를 마치고 난 후에는 물기가 많기 때문에 화장실의 환풍기를 켜거나 창문이 있다면 열어두고 환기를 시켜 물기를 닦아주면 좋습니다.
실내 곰팡이의 경우 일년 내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거주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부엌이나 화장실, 방수처리가 되지 않은 지하실, 젖은 벽지 등 실내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내의 상대 습도가 45% 이상일 경우에는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벽지 곰팡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봤는데 평소에도 꾸준하게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